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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멋진 휴식 번 아웃의 원인 변화, 본질, 고독 마무리

by 영화리뷰블로거 2024. 4. 18.

'이토록 멋진 휴식' 어떤 휴식이 책 제목처럼 멋진 휴식일까요? 현대인들은, 우리는 진정한 휴식을 가지고 있을까요? 쉬어도 피곤한 우리 번 아웃을 경험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우리'  어떻게 하면 극복할 수 있는지 꼭 배워서 적용해 보도록 하죠!!

이토록 멋진 휴식 책 표지
이토록 멋진 휴식

 

 

목차

     

     

     

    번 아웃의 원인

    많은 사람들이 번아웃을 호소합니다. 일은 해도 해도 끝이 없고, 분명 열심히 살고 있는데 현실은 달라지지 않고 내가 하는 일이 무슨 의미인지도 모르겠고, 이런 고민 때문에 무기력증, 번아웃 증후군 같은 단어들이 점점 일상적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확히 번아웃이 뭔가요? 내면의 자원을 소진했으나 그럼에도 계속 가야 한다는 강박적 신경증에서 벗어나지 못할 때 번아웃을 느낍니다. 연료가 바닥났는데도 계속 앞으로 가야 할 때 느끼는 감정이 번아웃입니다. 현대인들은 모두 바쁩니다. 좋은 학교, 회사에 들어가야 하고, 나만 바라보고 있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어떻게든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결코 가볍지 않은 이유들입니다. 현실의 무게가 이렇게 무거운데 무책임하게 쉬어, 멈춰도 돼라고만 말할 수는 없습니다. 멈추고 싶을 때 멈춰도 될 만큼 현실은 만만치 않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멈춰 설 수 없다면 내면의 자원을 채우면 됩니다. 다시 말하지만 번아웃은 내면의 자원을 소진했으나 계속 가야 한다는 강박입니다. 바꿔 말하면 내면의 자원이 가득 차 있다면 애당초 번아웃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32인의 창의성, 대가에게 배우는 10가지 워라밸의 지혜 '이토록 멋진 휴식'입니다. 내면의 자원을 채우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건 타임오프입니다. 영어 사전에 타임오프를 치면 활동의 일시적 중단, 휴식이라 나옵니다. 쉽게 말해 쉬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냥 '휴식을 취하세요.'라고만 말하는 책은 아닙니다. 책에선 이렇게 말합니다. '타임오프란 본질적으로 자신의 시간을 의식하는 것이다. 시간을 의식적으로 사용하고 삶의 분명한 경계를 세우는 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타임 오프는 마냥 쉬라는 말이 아닙니다. 내가 내 시간의 주인이 되어 일도 휴식도 의식적으로 제대로 하라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무기력 번아웃을 느끼는 이유는 단순히 바빠서가 아닙니다. 내가 내 인생을 통제할 수 없고 다람쥐 쳇바퀴 돌듯 반복되는 일상이 싫어서입니다. 의식적으로 내 시간을 통제할 때 내면의 자원을 채워 번아웃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책에서 소개하는 타임오프 비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변화입니다.

    흔히들 하는 오해가 '정신이 피로해져서 재충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는 절반의 진실에 불과하다. 우리 정신은 실제로는 변화를 바랍니다. 팔, 다리 등 신체를 많이 사용하면 휴식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정신이 회복하는 비결은 쉼이 아니라 변화입니다. 여행을 생각해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여행 다녀오면 몸은 너무 피곤한데 마음은 상쾌하고 새로운 원동력이 생기는 건 변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여행을 매주 갈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일상에서 변화를 만들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그 방법은 바로 '여가'입니다. 여가도 참 종류가 다양합니다. 독서, 영화 감상, 골프, 축구, 요가, 유튜브, 웹툰 등등 여가라고만 하면 너무 범위가 넓습니다. 이 중 진정한 쉼을 제공하는 여가는 어떤 것일까요? '진정한 쉼은 활동적이면서도 기량이 필요한 체험을 제공한다.' 몰입할 만큼 충분히 도전적이고 정신적 흡입력이 있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진정한 쉼을 제공하는 여가는 충분히 활동적이면서도 기량이 필요해 온전히 몰입할 수 있는 활동입니다. 주지수, 수영, 축구 등 운동이 예시가 될 수 있겠습니다. 이런 활동들을 하고 있으면 도저히 다른 생각을 떠올릴 수가 없습니다.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책을 읽거나 강의를 듣는 등 학습 활동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직장인들이 몸은 퇴근해도 마음은 퇴근하지 못합니다. 마치지 못한 일, 앞으로 다가올 일에 대한 걱정을 짊어지고 집으로 퇴근합니다. 그러니 쉬어도 쉬는 게 아니고, 침대에 누워서도 계속 내면의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는 셈입니다. 몰입을 요구하는 '여가'는 우리들이 일에서 완전히 플러그를 뽑도록 돕습니다. 앞서 말했듯 정신의 회복을 위해 필요한 건 변화입니다. 일에 대한 걱정을 완전히 내려놓고 새로운 일에 몰입하고 있을 때 우리 정신은 진정한 변화를 경험합니다. 그러니 내면의 자원을 충전하기 위해선 올바른 여가를 선택해야 합니다. 많은 현대인들이 제대로 된 여가를 즐기지 못합니다. 그로 인한 정신적 피로와 공허함을 견디기 위해 현대인들이 의존하는 대상이 바로 '스마트폰'입니다. 딥 워크 저자인 칼 뉴포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제대로 된 여가 생활의 결여로 생긴 공허함을 강박적인 휴대폰 사용으로 땜질하고 있다. 양질의 여가 부족은 정직하게 직면하면 견딜 수 없지만, 디지털 소음의 도움으로 어느 정도 외면할 수 있는 공허함으로 귀결되었다.' 많은 이들이 휴식 시간에 휴대폰을 들여다봅니다. 그러나 휴대폰 사용은 임시방편에 불과합니다. 다른 걱정 잊을 만큼 충분한 기량을 필요로 하지도 않고, 오히려 콘텐츠를 소비하며 정신력을 소모하기 때문입니다. 휴식을 위해 꺼낸 스마트폰이 우리를 더욱 지치고 공허하게 만드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올바른 여가를 통해 변화를 추구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자극적인 콘텐츠, 목적 없는 휴식이 아니라 변화입니다. 일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잊을 수 있을 만큼 난이도 있고 역동적인 활동을 취미로 가져야 합니다. 일에서 완전히 플러그를 뽑고 다른 일에 몰입하는 변화의 경험이 우리 내면을 강하게 하고 다시 일어서게 합니다.

     

     

     

     

     

    둘째 본질입니다.

    앞서 변화를 위해선 올바른 여가를 가져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이런 고민을 가지고 계신 분 있으실 것입니다. '여가 생활할 시간이 없다'라고 말입니다. 우리는 모두 바쁘고 시간이 부족합니다. 그런데 왜 시간이 부족할까요? 정말 중요한 일에만 하루 종일 집중하느라 시간이 부족한 것은 아닐 것입니다. 일하다 중간중간 딴짓도 많이 하고, 무엇보다 정말 중요한 일 말고 자질구레하고 사소한 일들이 자꾸자꾸 끼어들어 점점 더 바빠집니다. 그런 우리에게 저자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본질적인 것을 행하라. 더 적게 행하되 제대로 행하라. 우리가 행하거나 말하는 것은 대부분 본질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비본질적인 것을 제거하면 더 큰 평정심이 임할 것이다. 매 순간마다 필요한 일인지 자문하라.' 사실 우리가 하는 많은 일 중에 성과를 좌우하는 정말 중요한 일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성과는 안 나는데 손은 많이 가고 사소한 일 처리하느라 대부분 시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타임 오프를 위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선 정말 중요한 일을 제외하고 다른 일들은 제거해야 합니다. 영업사원이라면 구매 의사가 있는 고객을 단 한 명이라도 더 만나는 게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반면 구매 의사 없는 고객을 설득하는 일은 시간도 오래 걸리지만 성과도 안 나는 일입니다. 비상식적 성공 법칙에서 말했듯 '구매 의사 없는 고객은 빠르게 거절하고 다른 고객을 찾는 게 합리적입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계속 더 많은 일을 하라 요구합니다. 그러나 더 큰 성취를 이루고 내면의 자원을 채우기 위해선 더하기가 아니라 빼기가 필요합니다. 세상이 우리를 더하라고 밀어붙이는 이유는 그것이 세상에 이롭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비밀은 빼기에 집중하는 데 있습니다. 우리는 더하기 마인드가 뼛속 깊이 박혀 있어 다른 무언가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무엇을 뺄까 하는 시선을 갖기가 쉽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많은 일을 하면 일을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아닙니다. 덜 중요한 일을 빼고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하면 성과를 내는데 그렇게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역사의 흔적을 남긴 위대한 이들이 이를 증명합니다. 찰스 다윈은 하루 3번 한 번에 90분씩만 일했습니다. 4시간 반입니다. 앙리프엔 카레는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1차 작업, 5시부터 7시까지 2차 작업, 총 4시간만 일했습니다. 나는 4시간만 일한다는 책 제목이 말하듯 덜 중요한 일을 쳐내고 본질에 집중하면 4시간만으로도 큰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이 내용을 오해하고 내 시간에만 집중하면 안 됩니다. 요점은 시간을 큰 덩어리로 나눠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시간과 온전히 쉬는 시간을 구분하라는 것입니다. 한 번에 2시간이든 3시간이든 정말 중요한 일에 집중하면 이 저일 10분 20분씩 하면서 12시간 앉아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은 일을 해낼 수 있습니다. 그렇게 확보한 시간을 올바른 여가에 활용하면 내면의 에너지를 채우는 타임 오프를 제대로 누릴 수 있습니다. 본질에 집중해야 합니다. 성과를 결정하는 본질적인 일과 그렇지 않은 일을 구분하세요. 그리고 중요하지 않은 일은 위임하고 자동화하고 거절하세요. 전에 초생산성에서 중요하지 않은 일을 걸러내는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이런 방법들을 통해 타임오프를 위한 시간을 확보하세요. 의식적으로 중요한 일에 집중하고 일을 소중히 여기는 만큼 여가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시간을 확보하세요. 본질에 집중해야 타임오프를 누릴 시간이 생깁니다.

     

     

     

     

     

    셋째, 고독입니다.

    진짜 문제는 권태, 즉 활동하고 싶은 욕구도 있고, 부단이 움직이고 싶은 마음에 조바심도 났는데, 가만히 있는 상태를 못 견뎌 두려워하는 것이 인류의 모든 문제는 홀로 방 안에 조용히 앉아 있지 못하는 무능함에서 비롯됩니다. 현대인의 가장 큰 문제는 권태와 외로움입니다. 스마트폰만 켜면 온갖 자극적 콘텐츠가 넘쳐나니 잠시도 권태로움을 견디지 못합니다. 집중해야지 싶으면서도 5분도 못 지나 스마트폰 붙잡고 있습니다. 거기에 사회적 동물로서 본능도 한몫합니다. 잠시라도 다른 사람들과 연결이 끊어지면 소외될까 두려워합니다. 원시시대에는 이 본능이 필요했습니다. 부족에서 소외되는 건 곧 죽음을 의미했습니다. 이 연결 본능을 충족시키기 위해 우리는 의미 없는 모임을 나가고, SNS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으려 노력합니다. 그러나 이런 발버둥은 더 큰 외로움과 권태를 가져옵니다. 물론 사회성 중요합니다. 우리는 연결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늘 그런 건 아닙니다. 인간은 사회에서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영감을 받는 것은 오직 고독 속에 있어야 가능합니다. 고독만이 줄 수 있는 정신의 자유가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우리에겐 고독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루 종일 사람들에게 시달리다 나 혼자 침대에 누웠을 때 느끼는 평안함이 있습니다. 또한 혼자 숙고하는 시간을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 영감을 얻기도 합니다. 주체할 수 없는 외로움은 문제가 되지만 성찰을 위한 고독은 내면을 단단하게 만들고 창의성을 깨우는 기회가 됩니다. 이처럼 고독은 내면을 채우는 진정한 타임오프 방법입니다. 뉴욕대 사회학과 교수인 에리클라이덴 버그는 '행복하게 홀로 있는 능력은 사회적 연결성의 부족이 아니라 단단함의 징표라고 말합니다.' '사회성을 지나치게 중시한 나머지 우리는 혼자 있기를 즐기거나 인간관계가 좁으면 사회성 문제 있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자기 자신에게도 말입니다. 그럴 필요 없습니다. 행복하게 홀로 있을 수 있다면 이는 그만큼 내면이 단단하다는 뜻입니다. 오히려 홀로 있을 때 불안하고 지나친 외로움을 느끼는 게 문제입니다. 행복하게 홀로 있는 능력은 우리에게 내면을 탐색하고 영감을 얻을 정신적 자유를 제공합니다. 그러니 고독을 연습하세요. 개인적으로는 명상과 디지털 디톡스를 추천합니다. 가이드 명상을 하면 가이드들이 호흡과 신체 감각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우리를 안내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전에는 느껴보지 못했던 디테일한 신체 감각과 진솔한 감정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디지털 디톡스를 하면 SNS에서 흘러들어오는 수많은 잡음을 차단하고 몸으로 직접 겪는 경험과 생각에만 귀 기울일 수 있습니다. 이런 고독 경험들은 그 자체로 새로운 경험입니다.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인생의 새로운 측면들을 보게 해 줍니다. 이를 통해 경험한 변화는 타임오프 경험이 되어 우리 내면을 채웁니다. 당신은 고독의 시간을 갖고 있나요?

     

     

     

     

    이토록 멋진 휴식 마무리

    내면의 자원을 채워 무기력 번아웃을 극복하기 위해선 타임오프가 필요합니다. 타임 오프란 온전한 몰입에서 오는 변화를 통해 정신을 새롭게 하는 일입니다. 본질에 집중해 타임오프를 위한 시간을 만들고, 휴식을 잃을 만큼 소중히 여기며 시간을 의식적으로 통제하는 일입니다. 또한 타임오프란 고독입니다. 혼자 있는 시간을 통해 영감을 얻고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경험이 내면의 자원을 다시 채웁니다. 이토록 멋진 휴식은 제가 올해 읽은 책 내용이 가장 재미있었던 것도 아니고 세상을 바꿀 통찰을 제공하는 책도 아닙니다. 그러나 하루하루 바쁘게 살고 있고 그럴 수밖에 없는 우리 모두에게 가장 긴급하게 필요한 책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