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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참한 노후를 피하는 방법
한국의 노인 빈곤율이 40.4%라고 합니다. 이것도 2021년 기준입니다. OECD 평균보다 3배 가까이 높습니다. 과장 좀 보태면 대한민국 노인 중 절반 정도는 빈곤하게 산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 40.4% 거의 절반에 가까운 사람들이 당연히 가난하게 살기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나이 들어서 가난하게 살 거야라고 말하는 사람 있을까요? 거의 없을 것입니다. 아무도 가난하게 살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돈이 인생의 다가 아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본인이 가난하게 사는 걸 굳이 원하지는 않습니다. 그만큼 가난은 우리 모두 극복하려고 하는 문제고 극복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오죽하면 탈무드에서는 가난은 죄악이라고까지 말합니다. 그리고 또 뭐라고 말하냐 가난이 부끄러운 것은 아니지만 자랑할 것도 아니다. '돈이 인생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없다' 맞죠? 그런데 돈이 없으면 많은 문제가 생기는 것도 맞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비참한 노후를 피하기 위해서는 혹은 더 만족스러운 삶을 위해서는 가난은 탈출해야 합니다. 자신의 재정적 상황에 대해서 책임은 질 수 있어야 합니다. 책임지지 못하면서 자신과 자신, 가족의 생활을 무책임하게 내버려 둔 채 돈이 다가 아니야 그렇게 말하는 건 올바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비참한 노후를 피하기 위해서 가난을 탈출하기 위해서 너무 늦기 전에 반드시 알아둬야 할 돈에 관한 비밀을 '이웃집 100만 장자 변하지 않는 부의 법칙'이라는 책을 참고해서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소득을 줄여라입니다.
'당연히 소득 늘려야 되는 거 아니야 이거 무슨 말이야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책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재산을 모으려면 과세 대상인 실현 소득을 최소화하고 미실현 소득을 최대화해 부를 늘리도록 하라.' 전형적인 이웃집 100만 장자의 실현 소득은 재산의 단 8.2%에 불과하다. 하지만 워런 버핏 순재산 대비 소득을 최소화하는 데 월등한 실력을 보입니다. 2012년 포브스에서 발표한 400대 부자 순위에 따르면 버핏은 460억 달러의 순재산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CNN 머니는 2010년 그의 과세 소득이 3981만 4,784달러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그의 순재산의 0.087%에 불과합니다. 우리가 소득이라고 부르는 데는 사실 종류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실현 소득이 있고요. 두 번째 미실현 소득이 있습니다. 실현 소득이란 여러분의 통장에 꽂히는 돈입니다. 월급이 됐든 배당이 됐든 뭐가 됐건 여러분 통장에 새로 들어오는 돈입니다. 그리고 미실현 소득은 뭐냐 아직 통장에 꽂히지 않은 돈 주식 가치가 상승하거나 부동산 시세가 올라서 차액이 발생했거나 소유한 법인의 매출 영업이익이 성장을 했거나 이런 경우는입니다. 안 팔면 돈이 입금이 되지 않습니다. 주식 계좌 혹은 평가 액수로는 존재할 수 있지만 내 통장에 당장 사용할 수 있게 들어오지는 않습니다. 이게 무슨 차이냐 여러분 실현 소득 즉 통장에 돈이 꽂혔다는 말은 바로 과세 세금이 매겨질 것이라는 소리입니다. 그리고 소득이기 때문에 종합소득세가 적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종합소득세는 여러분 연 소득이 8,800만 원을 넘어가는 구간부터는요. 소득의 35%가 세금으로 붙습니다. 1년에 1억 5천을 넘어가는 구간부터는요. 38%입니다. 3억을 초과하면 40% 최대 45%까지 국가에서 세금을 가져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평균적으로 따졌을 때 내가 진짜 열심히 해도 소득을 올리면 올릴수록 한 대략 40%는 그냥 날아간다라고 봐야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건 어때요? 해년마다 부과가 됩니다. 매년 40%를 나라에 내야 되는 것입니다. '세금 내는 게 잘못된 거냐?' 아닙니다. 그런데 우리의 자산 형성, 우리의 부를 축적하는 데 있어서 이 실현 소득 과세 대상인 소득을 올리는 건 그렇게 효율적인 행위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월 1천만 원 벌어도 크게 의미 없는 이유가 이런 것입니다. 월 천만 원 벌어도 1억 2천을 해도 상당 부분 세금으로 날아가기 때문에 그런데 부동산 시세가 상승했다고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그러면 세금 내나요? 종합부동산세는 조금 냅니다. 그런데 소득세처럼 실현된 소득 즉 내가 번 돈 전체에 대해서 돈을 내지는 않습니다. 왜 안 팔았습니다. 팔 때는 양도세를 냅니다. 근데 그 양도세는 다주택자이고 중과세를 엄청 맞지 않는 이상 소득세 최고 구간 45% 이런 것보다 소득세가 낮습니다. 대략 한 20% 정도 됩니다. 물론 자산의 종류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실현 소득은 대부분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 즉 내가 일한 만큼 버는 경우일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 미실현 소득은 자산으로 인해 발생하는 소득이기 때문에 여기는 뭐가 적용이 되냐 바로 레버리지가 적용이 됩니다. 예를 들어서 5억짜리 집을 3억 내 돈 놓고 2억 대출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집이 20% 오르면 6억입니다. 그러면 뭐예요? 1억이 오른 건데 내 돈 3억 가지고 1억을 번 거니까 투자 수익률이 33%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1년에 연봉 33% 올리기가 쉽습니까? 불가능합니다. 이직하지 않고선 웬만한 직장에서 그 정도를 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실현 소득이 33% 오르거나 미실현 소득이 33% 오르는 건 레벨이 다른 이야기입니다. 왜? 미실현 소득은 자산에서 나오는 소득이고, 자산은 여기보다 액수가 크니까 똑같은 퍼센트가 올라가도 더 큰돈을 벌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나이 들고 비참해지지 않을 수 있는 비결이 여기 있습니다. 우리의 실현 소득 즉 세금을 내는 소득은 최대한 줄여야 합니다. 줄이라는 말이 돈을 적게 벌라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근로를 통해서, 사업을 통해서 얻은 돈을 이 미실현 소득 즉 자산 부동산 주식 등을 취득하는 데 사용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만약에 법인을 설립하고, 그 법인에서 사업에 필요한 자산을 취득하면 비용으로 처리가 되어서 과세 대상이 아닙니다. 물론 편법을 하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정말로 여러분의 사업에 필요한 것을 구입하라는 이야기지만 어쨌든 이 실현 소득을 미실현 소득으로 얼마나 바꿀 수 있냐 실현 소득을 줄이고 자산을 얼마나 많이 살 수 있느냐 이게 바로 비참한 노후를 막는 첫 번째 비결입니다.
두 번째, 수입 이하로 생활하라.
정치 지형의 변화나 경제 환경 유행과 상관없이 성립하는 부자 방정식은 한마디로 말해 자신의 수입 이하로 생활하는 것이다. 여러분 수입 이하로 생활하면 가난할 일이 없습니다. 이건 소득이 얼마이건 간에 상관이 없습니다. 그리고 수입 이하로 생활해서 저축액을 늘리는 게 실제로 비참한 노후를 막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만약 여러분 월급이 200만 원입니다. 그런데 절약을 잘해서 100만 원을 남깁니다. 그러면 남는 게 얼마예요? 100만 원입니다. 그런데 만약에 여러분이 돈을 잘 벌어서 2천만 원을 버는 사람입니다. 근데 2천만 원을 다 사용합니다. 그럼 결과적으로 어때요? 0원 남는 게 없는 거예요? 그럼 이 사람 이렇게 돈 많이 번 이유 있어요 없어요. 이 사람이 결론적으로 비참한 노후를 피할 가능성이 더 높을 것입니다. 2천 버는 사람이 뒤늦게 정신을 차리지 않는 한, 즉 우리는 이 제로 남는 순익이 없는 인생, 혹은 마이너스인 인생에서 10만 원, 50만 원, 100만 원이라도 남는 플러스 인생으로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이너스 구조가 아니라 플러스 구조로 가야 한다. 그 구조를 만드는 게 가난을 탈출하는 첫 번째 방법이다.' 그렇다면 여러분 이 마이너스 구조를 탈출해서 플러스로 가려면 우리가 소비를 줄여야 합니다. 즉 우리가 버는 것 대비 소비를 적게 해야 됩니다. 수입 이하로 생활해야 됩니다. 그러면 우리가 수입 이하로 생활하기 위해서 취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사는 동네를 잘 결정하는 것입니다. 책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부의 축적을 가장 방해하는 요인은 우리의 집과 동네 환경입니다. 당신이 부유한 동네의 비싼 주택에 살고 있다면 이웃 사람들처럼 행동하고 물건들을 살 것입니다. 부유한 동네일수록 사람들은 제품과 서비스에 더 많은 돈을 사용합니다. 우리는 이웃들의 소비를 보고 따라 합니다. 자수성가한 100만 장자 대부분은 가게의 경비가 높아서 재산을 모으기 힘든 가정이나 이웃들 근처에서 산 적이 전혀 없다는 바로 그 이유로 부유해질 수 있었습니다. 재밌는 건 지나가다 주유소를 보면, 리터당 기름값이 휘발유든 경유든 100원 이상 더 비쌉니다. 즉 동네에 따라서 똑같은 물건을 사도 돈이 더 많이 든다는 것입니다. 이것뿐이겠습니까? 애들 학원비도 다릅니다. 지방이면 월 40만 원에 보낼 수 있는 학원을 대치동은 50만 원에 보내야 됩니다. '야 뭐야 생각보다 별로 안 비싼데' 40만 원, 50만 원, 10만 원 차이 같지만 25% 더 비싼 것입니다. 자산이 25% 차이 나면 꽤 큽니다. 월급이 똑같다는 상황이면 25% 소비 부담은 엄청난 것입니다. 똑같은 프랜차이즈 브랜드여도 강남 잠실, 경기도 지방 매점마다 가격이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재밌는 현상이 똑같은 돈을 버는데도 서울 사는 사람들보다 지방 사는 사람들이 차도 좋은 것 탑니다. 좀 더 여유 있어 보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젊은 세대들은 결혼도 빨리 합니다. 그러면 그렇게 지역별로 물가 자체가 다릅니다. 거기에 또 뭐가 붙냐면 사람이 주변 사람들에게 뒤처지기 싫은 또 뭐랄까 주변 사람들을 따라 하고 싶은 이런 모방 심리도 있습니다. 그러니 내 주변 사람들이 부자고 내 주변 사람들이 돈을 잘 쓰면 어떻게 돼요? 여러분도 돈을 잘 쓰고 많이 쓰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주변 사람들이 돈을 많이 안 쓰면 나는 조금만 덜 써도 그 사람들과 비슷한 생활 수준을 누릴 수 있으니 돈을 아끼게 되는 것입니다. 즉 결국 '부유하지 않은 동네에 살아야 돈을 모으는 게 좋다.' 그래야 비참한 노후를 막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 방법 무심하라.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아야 합니다. 책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주변의 유행에 대한 무관심은 순재산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사람들은 무엇을 사는가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끊임없이 가장 좋은 최신 소비재를 갖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도 재산을 모을 가능성이 낮습니다. 지금 2030 세대가 사실 2030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지금 온라인에 익숙한 세대가 부자 되는 걸 가장 막고 있는 주범이 하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입니다. 인스타그램 보면 모두 다 멋진 옷을 입고 모두 다 멋진 차를 타고 모두 다 맛있는 걸 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거 말이 될까요? 만약에 그 사람들이 인스타에 올리는 생활을 매일매일 영위하고 있다. 사람들이 인스타에 올리는 그들의 생활 방식이 365일 그들의 일반적인 생활양식이라고 한다면 대한민국 GDP는 지금보다 100배는 커져야 될 것입니다. 근데 현실이 그게 맞아요? 인스타의 호화로운 삶을 자랑하는 사람들 일단 첫 번째 사기꾼도 많습니다. 두 번째 인생에 한 번 어쩌다가 1년에 한 번 특별한 날을 자랑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 사람은 인생에 한 번인데 내 인스타 친구는 몇 명이예요? 365명 이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면 뭐예요? 하루에 한 번은 누군가 특별한 삶을 살고 있는 게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사람은 1년에 한 번인데 나는 매일 보니까 다 저렇게 사는구나라고 착각을 하면 어떻게 돼요? 무심하지 못해서 소비를 늘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왜 나만 이렇게 살아 나도 쓰면서 살 거야' 이렇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무심해야 됩니다. 그런데 왜 우리가 무심하지 못할까요? 그 이유는 바로 우리가 보이는 것으로 사람의 가치를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벤츠 e 클래스가 삼성전자 과장 명함이랑 똑같은 수준이다. 벤츠라는 게 사람의 어떤 가치 그게 진짜 가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의 레벨을 평가하는 지표로 사용을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그런데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건 말건 적어도 나는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이라면 비참한 노후를 피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아 그거 아닌데'라고 생각할 수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생각을 좀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어떻게 바꿔야 할까요? 책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가진 게 많다는 건 그 사람이 얼마나 많은 돈을 썼는지 말해줄 뿐, 얼마나 가치 있는 사람인지 말해주는 건 아니란다.' 여러분 우리가 무언가를 소유했다는 말은 그 사람이 그 소유한 것만큼 가치 있다는 말이 아닙니다. 사실 비용 즉 얼마를 썼냐를 보여줄 뿐입니다. 6천만 원짜리 외제차를 타고 있는 사람이 그러면 6천만 원짜리 외제차가 보여주는 건 저 사람이 6천만 원짜리 외제차를 탈 수 있는 훌륭하고 가치 있는 사람이다라는 게 아니고 그냥 그 사람이 6천만 원을 썼다는 것뿐입니다. '그러니 중요한 건 뭐냐 무심하자.'입니다.
미실현 소득을 늘려라.
첫 번째 소득을 줄여라. 이게 버는 돈을 줄이라는 게 아니라 내 통장에 꽂히는 실현 소득을 어떻게 하면 미실현 소득 즉 레버리지가 작용하는 자산에 투자할 것이냐 이것을 고민해야 한다. 두 번째 수입 이하로 생활하라. 내가 200만 원을 번다면 200을 다 쓸 게 아니라 그거보다 낮은 수준 한 150만 원 버는 사람처럼 100만 원 버는 사람처럼 생각하고 돈을 모으자. 그리고 미실현 소득에 투자를 하자. 세 번째 무심하자. 우리가 돈을 많이 쓰게 되는 이유는 주위를 바라보고 주위와 나를 비교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럴 필요 없다. 누군가 얼마짜리를 소유하고 있다는 말은 그 사람이 그 물건의 가격만큼 쉽다는 말이 아니라 그 사람이 그냥 그만큼의 돈을 썼다는 것뿐이다. 그러니 무심하자. 이게 바로 비참한 노후를 막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