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형식의 영화이다. 멋진 음악과 연기하는 배우들 어떤 꿈을 이루어 가는지 어떤 시련이 있는 정말 풋풋하게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가족영화이다.
목차
우리 모두는 꿈이 있다
우리는 각자 꿈을 가지고 있다. 아주 거창한 꿈에서부터 소박한 꿈에 이르기까지 말이다. 모든 사람들이 꿈을 꾸고 가지고 있지만 그 꿈을 이루어 내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꿈의 크기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정말 자신이 원하고 진정으로 원하는 꿈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이 아마 더 많을 것이다. 나의 꿈이 아니라 사회에서 또는 부모님으로부터 나도 모르게 주입된 꿈이 진정 자신의 꿈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이다. 가슴 설레고, 진정 자신이 원하고 꿈꾸는 꿈이 아니기에 방황하고 포기하고 남과 비교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진정 자신의 꿈이든 사회 또는 부모로부터 주입된 꿈이든 쉽게 이루어지는 꿈을 없을 것이다. 그만큼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에 따르는 시련 또한 있을 것이다. 얼마나 진실되고 간절한 것인지는 시련이 왔을 때 그 진가가 드러난다. 영화 윙카를 통해서 주인공의 꿈이 무엇이며, 어떤 시련을 겪고 헤쳐 나아가는지 알아보고 현재 나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무엇인지 그리고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스스로를 되돌아보고자 한다.
모든 꿈에는 시련이 있다
마법사이자 초콜릿 메이커 '윌리 웡카'의 꿈은 디저트의 성지 '달콤 백화점'에 자신만의 초콜릿 가게를 여는 것이다. 가진 것이라고는 낡은 모자 가득한 꿈과 단돈 12소버린뿐이지만 특별한 마법의 초콜릿으로 사람들을 사로잡을 자신이 있다. 하지만 먹을 것도 잠잘 곳도 의지할 사람도 없는 상황 속에서 낡은 여인숙에 머물게 된 '웡카'는 '스크러빗 부인'과 '블리처'의 계략에 빠져 눈더미처럼 불어난 숙박비로 인해 순식간에 빚더미에 오른다. 게다가 밤마다 초콜릿을 훔쳐가는 작은 도둑 '움파 룸파'의 등장과 '달콤 백화점'을 독점한 초콜릿 카르텔의 강력한 견제까지 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가 되는 길은 험난하기만 하다. 7년 동안의 항해 끝에 윌리 웡카는 드디어 어느 도시에 도착하게 된다. 그의 꿈은 이곳에서 초콜릿 가게를 열어 돈을 버는 것. 수중에는 12개의 소버린 은화를 들고 항구에서 내려 이곳저곳을 돌아다닌다. 그러나 돌아다니며 은화를 9개나 소비하는 바람에 밤에는 세 개밖에 남지 않게 되었고 두 개는 노숙자에게 기부하고 하나는 은화를 위로 튕겨 날렸다가 실수로 놓쳐 하수구에 빠뜨리고 만다. 결국 도시에 도착한 지 하루도 안 되어 웡카는 빈털터리가 된다. 다음 날 아침 웡카는 백화점으로 가 자신이 가게를 차릴 빈 가게 앞에 서서 지나가던 사람들을 부르며 놓아도 넘어지지 않는 마법의 지팡이를 놓고 자신을 소개하며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한다. 웡카는 먹어보고 싶은 사람이 있냐고 묻고 사람들은 일제히 소버린을 주고 초콜릿을 사며 첫날부터 웡카는 대박을 친다. 웡카는 스크러빗 부인에게 방값이 1 소버린이 맞냐고 묻지만 부인은 추가 요금이 있다며 장부를 펼친다. 술값, 벽난로 사용료, 계단 사용료, 미니 바(비누) 사용료 매트리스 사용료 등 온갖 구실을 붙여가며 웡카에게서 숙박료를 뜯어내려고 한다. 결국 숙박료가 1만 소버린까지 불어나고 결국 웡카는 이 세탁소에서 강제로 일하며 그 돈을 다 갚아야 될 위기에 처한다. 하루에 1 소버린이 면 다 갚는 데 27년 4개월 16일이나 걸린다는 부인과 블리처의 말은 덤이다. 결국 웡카는 세탁물 투입구에 던져져 반지하 세탁소에 들어가게 된다. 웡카는 그곳에서 자신과 비슷하게 사기를 당해 이곳에 들어온 다섯 명을 만나게 된다. 어제 만났던 소녀 누들, 전직 회계사이자 세탁소의 작업반장 애버커스 크런치, 전직 배관공 파이퍼 벤츠, 이혼한 전직 코미디언 래리 처클스워스, 과묵한 전직 전화 교환수 로티를 만난다. 출구를 찾아보려는 웡카에게 벤츠는 이곳은 전혀 빠져나갈 길이 없는 곳이라고 했고, 크런치는 그를 비눗물 작업장으로 안내한다. 사기와 온갖 기득권에 의해 피해를 보던 윙카는 어머니의 유품인 초콜릿을 꺼낸드 그리고 그 속의 어머니의 메시지를 읽고 깨달음을 얻어 세탁소 동기들과 6개로 나눠먹는다. 모든 일이 끝나고 누들은 어머니의 품으로 돌아가 웡카와 이별한다. 웡카는 움파룸파에게 동업을 제안하고 버려진 성에 초콜릿 공장을 세우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윙카를 보며 느낀점
줄거리를 너무 많이 적어 버리면 영화를 보지 않을 수도 있다. 여하튼 영화는 재미있게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도 보여준다. 경찰 서장이 초콜릿 카르텔의 삼사장에게 뇌물을 받고 타협하는 모습이다. 기존의 기득권을 재미있게 표현했다. 하지만 윙카는 포기하지 않고, 초콜릿을 팔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실행에 옮긴다. 그렇게 번돈으로 백화점 가게를 일주일 빌려 장사를 하지만 부작용으로 망하고 쫓겨난다. 이렇게 노골적으로 방해하고 불리한 경우라면 나는 어떠했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불평불만 환경을 탓하며 합리화할 것이다. 그러면서 내가 포기한 것을 정당화할 것이다. 나의 한계를 넘을 것이라며, 나의 잘못이 아니라며 말이다. 지금의 나는 어떠한가? 가족영화이고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이다. 하지만 그 속에 숨어 있는 진주처럼 나를 되돌아보게 하는 보석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