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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월-E> 지구 엑시엄(AXIOM) 이야기 관람 포인트

by 영화리뷰블로거 2024. 1. 27.

2008년에 개봉한 픽사의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로 쓰레기 더미에 파묻힌 지구에 홀로 남겨진 청소 로봇 월-E와 식물을 탐색하기 위해 지구에 온 탐사 로봇 이브와의 사랑을 다룬다.

월-E 포스터

 

목차

     

    지구 이야기

    월-E는 지구에 남겨진 로봇이며 지구의 쓰레기를 압축하여 청소하는 임무를 맡고 있는 로봇이다. 월-E는 평소처럼 쓰레기를 청소하며 생활하고 있었다. 월-E가 지구의 물건을 수집하여 자신의 집에 보관해 놓는다. 얼마 뒤에 월-E가 쓰레기를 청소하려고 할 때 붉은 점이 보여 붉은 점을 따라가게 되는데 붉은 점이 여러 개로 모여 한 곳으로 집중되자 월-E가 하늘을 보았을 때 이브 로봇을 태운 로켓이 날아와 착륙하게 된다. 이브 로봇을 처음 본 월-E는 이브를 따라다니게 되고 이브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 이브가 식물을 탐색할 때 식물이 나오지 않자 이브가 분노하여 주변의 낡은 난파선들을 총을 쏴서 부수기 시작한다. 이때 월-E가 이브에게 다가가자 이브가 "임무는?"이라고 묻게 되자 월-E가 쓰레기를 정육면체 형태로 압축한 것을 이브에게 보여주며 "짜잔"이라고 말한다. 월-E는 이브를 "이바"라고 잘못 말하게 된다. 월-E가 이브에게 임무에 대해 묻자 이브가 "비밀이야"라고 말한다. 그런데 갑자기 월-E의 몸에서 폭풍우 경보가 울리자 월-E가 이브를 데리고 자신의 집으로 데려간다. 월-E가 자신의 집에 있는 수집품들을 보여주었고 월-E가 전구를 주었을 때 이브가 전구의 전원을 켰고 큐브를 주었을 때는 큐브를 다 맞혔다. 그리고 식물을 보여주자 이브가 식물을 샘브리 안에 넣고 이브가 수면 상태로 전환된다. 수면 상태인 이브를 데리고 월-E가 새로운 것들을 여행시켜 준다. 얼마 뒤에 이브를 탑승했었던 우주선이 도착하여 이브를 싣고 가게 되는데 월-E가 간신히 이브가 탑승했던 우주선에 탑승하게 되고 우주선은 지구에서 곧바로 엑시엄 호가 있는 우주로 향하게 된다.

     

     

     

    엑시엄(AXIOM) 이야기

    월-E와 이브가 타고 있는 우주선이 지구를 엑시엄 호로 향했다. 우주선이 엑시엄 호에 도착하자 엑시엄 호에 있는 여러 로봇들이 이브가 타고 있는 우주선을 탐색하기 시작한다. 월-E가 이브를 발견했을 때 이브는 수면 상태였는데 탐사 로봇 이브를 검사하기 위해 모를 비롯한 여러 로봇들이 모여 이브를 청소하기 시작한다. 그 도중에 월-E가 다른 이브 로봇이 있는 자리를 가로채 집게 로봇이 월-E를 집고 다른 이브 로봇들이 있는 검사대에 놓는다. 도착한 기차에서 내리고 MVR-A 로이 선장실로 향하는 엘리베이터에 탑승할 때 월-E가 TYP-E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선장실에 도착했을 때 오토가 탐사 로봇 이브를 검사하고 수면 상태의 이브를 작동되게 만들었고 엑시엄 호의 맥크리 선장과 오토가 이브를 검사했을 때 이브의 샘브리 안에 식물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지구에는 못 가겠다고 단정 짓는다. 그리고 선장이 월-E와 이브를 검사실로 보내게 된다. 검사소에 도착한 월-E와 이브는 다른 로봇들을 보게 되고 월-E가 이브의 왼팔을 로봇이 떼어내는 것과 이브를 청소하는 로봇이 이브의 머리를 위쪽으로 들 때 월-E가 레이저를 쏴서 쪼그마한 문을 부수고 이브가 있는 곳으로 돌진하여 유리문을 부수고 이브의 왼팔을 집어 들어 검사소의 제어 시스템으로 총을 쏴서 망가뜨리고 검사소에 갇혀있던 로봇들과 함께 탈출하게 된다. 그때 경보음이 울리며 SECUR-T 로봇들이 출동하여 월-E와 이브를 비롯해 검사소에서 탈출한 로봇들을 가로막는다. 그때 이브가 왼팔을 착용하는 장면을 SECUR-T 로봇이 촬영해 "조심 불량로봇"이라고 표시된 홀로그램을 장소 곳곳에 나타나게 한다. 이브는 월-E를 지구로 돌려보내려고 탈출용 우주선에 탑승하게 하려고 하는데 그때 GO-4가 도착해 식물을 탈출용 우주선에 놓고 탈출용 우주선에 자폭 기능을 활성화해 버린다. 월-E와 이브가 선장에게 가고 있을 때 검사소에서 같이 탈출한 로봇들이 그들을 따라가게 되고 갑자기 SECUR-T 로봇이 월-E와 이브 그리고 검사소에서 함께 탈출한 로봇들의 앞을 가로막게 되고 SECUR-T 로봇이 이브가 총을 겨눈 장면을 촬영해 불량 로봇 홀로그램을 또다시 주변에 표시한다. 이때 이것을 목격한 선장이 방에서 "나 지금 방에 갇혀있어"라고 말하며 이브와 월-E에게 그 식물을 선장 자신에게 달라고 말하고 오토에게 월-E가 식물을 들고 있는 사진에 선장의 손을 보여주며 한 번 뺏어보라고 말한다. 그 후 오토가 전기를 방출해 식물을 넣는 탐지기를 다시 들어가게 하자 월-E가 온 힘을 다해 올리자 결국 월-E는 깔려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지게 된다. 이때 넘어진 선장이 다시 일어서서 오토의 전원을 껐다. 이브가 식물이라고 말하자 사람들이 식물을 로봇들에게 전달하고 우산 로봇이 식물을 이브에게 던졌고 그 식물을 이브가 받아서 식물을 넣는 곳에 넣었고 엑시엄 호는 빠른 속도로 지구로 귀환하게 되고 지구에 도착한 엑시엄 호에서 내린 이브는 월-E를 고치기 위해 빠른 속도로 월-E의 집을 향해 이동하였다. 이브가 월-E의 양쪽 눈과 메모리 등을 고친 뒤에 총을 쏴서 월-E의 집 천장을 뚫어 월-E의 배터리가 충전된다. 이후 월-E는 이브를 기억하지 못하는데 이브가 월-E의 손을 잡으며 월-E의 이마에 텔레파시를 주고는 슬픈 표정으로 떠나려고 할 때 월-E의 기억이 복원되면서 이브를 기억하게 되고 엑시엄 호의 맥크리 선장과 승객이 물을 주며 식물을 가꾸는 장면으로 마무리가 된다.

     

     

    관람포인트(과학적 오류)

    우주에는 소리를 전달하는 매질인 공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영화 속 우주 공간에서 소리가 난다.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정도가 아니면 대부분 신경 쓰지는 않는 편이다. 700년 동안이나 지구 건물이 무너지지 않고 다른 것도 대체로 멀쩡하며 유리창도 대부분 깨지지 않고 남아 있다. 인류 멸망 그 후를 봐도 알 수 있듯 몇 백 년이 지나면 인류가 만든 건물은 거의 다 붕괴한다. 구조물을 풍화시키는 비바람이 멈추고 사체 등을 분해하는 생물까지 전부 멸종하지 않는 이상은 이렇게 건물과 기타 사물들이 멀쩡한 것은 어렵다. 월-E가 수백 년 동안이나 활동하는 것도 현실적으로는 어렵다. 주인공 월-E는 자신의 부품을 스스로 교체할 능력이 있으며 분해하여 부품을 얻을 수 있는 고장난 월-E들도 수십만 대가 있고 동력도 태양광 발전으로 얻을 수 있지만 문제는 배터리이다. 배터리는 사용하지 않고 방치해도 화학적인 변화가 일어나서 수명과 용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리튬 배터리를 충전하지 않고 방전하면 더 이상 작동되지 않는 것이 예이다. 월-E가 태양광 발전으로 수 초만에 충전되는 것도 사실 불가능하다. 1m 2의 태양 전지판으로는 200W 남짓을 만들 수 있는데 이를 이용해도 월-E가 오래도록 활동 가능할 만큼 배터리를 충전하려면 여러 시간이 필요하다. 월-E의 태양전지는 이보다 작을 것으로 추정되므로 현실적으로는 하루종일 충전해야 할 것이다. 설령 100% 효율을 가진 태양전지라 가정하더라도 맑은 날 제곱미터당 태양 에너지는 1kW에 불과하며 작중에서 먼지가 지구를 뒤덮은 점을 감안하면 이보다 적을 것이므로 여전히 수 초 수준의 충전속도는 어렵다. 인공위성은 지구 궤도를 대략 초속 7000m 이상의 속도로 공전하고 있지만 영화에서는 무중력 상태에서 위성이 정지 상태로 떠 있는 형태로 나온다. 그래서 성층권을 벗어나는 동안 우주 쓰레기와 충돌해도 양쪽 모두 멀쩡하다. 정지궤도위성이라 그렇다고 넘어가려 해도 로켓의 속력 때문에 충돌하면 서로 부서져야 한다. 월-E가 우주 공간에 처음으로 나갔을 때 얼굴에 부딪힌 스푸트니크 1호는 92일 정도 지구를 공전한 뒤 대기권으로 진입해 소멸했다. 그리고 현재도 대기권에 남아 있는 스푸트니크 시리즈(스푸트니크 1호~25호, 40호 모두 포함)는 없다. 이스터 에그로 넣었거나 SF 영화인 만큼 스푸트니크를 기리는 의미로 넣었을 수도 있다. 식물이 영화에서처럼 우주 공간에 노출되면 금방 고사한다. 하지만 이는 논쟁의 여지가 있는 것이 케네디 우주센터의 레이몬드 휠러 박사 팀이 실험한 바에 따르면 홍당무 상추 밀 등의 식물을 진공에 30분 정도 노출시켰지만 큰 이상 없이 잘 자랐다고 한다. 우주선 내부의 중력은 인공 중력인데, 우주선이 기울어지면 중력 방향이 같이 기울어지므로 탑승자는 기울어짐을 느끼지 못해야 한다. 다만 이 당시는 AUTO가 함선을 조종하고 있었으므로 중력의 방향만 바뀌지 않게 조작한 것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