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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쿠아 맨> 줄거리 성공요인 평가

by 영화리뷰블로거 2024. 1. 26.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심해의 수호자인 슈퍼히어로 아쿠아맨의 탄생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아쿠아맨 호평과 혹평이 엇갈리는 데 그 이유는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쿠아맨 아서와 메라 포스터

 

목차

     

     

    아쿠아맨 줄거리

    1985년 등대지기 토머스 커리는 비 오는 밤 등대 주위를 순찰하다가 바다 위 바위에 쓰러져 있는 낯선 여자를 구조한다. 쓰러져 있던 사람은 다름 아닌 심해의 왕국 아틀란티스의 여왕 아틀라나. 정략결혼이 싫어서 왕국을 뛰쳐나온 아틀라나는 친절하고 사려 깊은 토머스와 사랑에 빠지고 둘은 등대에서 행복하게 산다. 그리고 둘 사이에서는 지상인과 아틀란티스인의 혼혈인 아들 아서 커리가 태어난다. 그러나 아서가 아직 어릴 때 그만 등대의 위치가 아틀란티스 측에 발각되고, 아틀란티스에서 등대를 습격해 아틀라나를 탈환하려 한다. 습격한 군인들은 아틀라나가 모두 물리쳤지만, 자신이 등대에 머무르면 토머스와 아서가 모두 위험하다고 생각한 아틀라나는 일단 아틀란티스로 돌아가 아틀란티스인들을 설득하기로 한다. 그리고 차마 그녀를 말리지 못한 토머스와 울고 있는 아서를 뒤로한 채 아틀란티스로 돌아간다. 이후 토머스는 매일 바다를 바라보며 그녀를 기다리게 된다. 아서는 자라면서 해양생물들과 소통하며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을 개화하게 된다. 아틀란티스의 왕좌 앞에서 처음으로 이부동생 옴과 대면하는 아서이다. 옴은 어머니가 처형된 건 전부 아서 때문이라고 비난하면서 아서에게 적대감을 드러낸다. 그리고 아서를 혼혈 잡종이라고 멸시하면서도 장자인 그를 이기고 온전한 아틀란티스의 왕이 되기 위해 결투를 신청하고 아서는 결투를 받아들인다. 메라와 벌코는 지상에서 평생을 살아온 아서가 아틀란티스의 방식인 '불의 고리' 결투에 참전하는 것은 어리석은 함정이라고 질책한다. 실제로 아서는 이 불의 고리가 어떻게 진행되는 결투인지 전혀 모르고 있던 상황이다. 이윽고 결투가 시작되기 직전 옴은 혼혈이라 멸시하면서도 내심 어머니의 피를 이은 이부형인 아서까지 죽이고 싶지는 않았는지 도망칠 경우 살려주겠다고 마지막 제안을 하지만 아서는 제안을 거부한다. 결국 결투는 시작되고 아틀란티스인들의 야유 속에서 옴과 대결하는 아서이다. 그러나 평생을 해저에서 살아왔고 수상 전투에 도가 튼 옴의 맹공을 아서는 겨우겨우 버텨낼 뿐이었고 결국 어머니 아틀라나에게 물려받은 아서의 삼지창은 옴의 공격으로 부러지고 아서는 처형당할 위기에 놓인다. 그 순간, 메라가 약혼자인 옴을 배반하고 능력으로 공격 수중선을 몰고 와 아서를 구해 아틀란티스 밖으로 빼내려 한다. 아서와 함께 시칠리아에 도착한 메라는 처음 보는 지상의 모습에 신기해한다. 그러나 이 타이밍에 블랙 만타와 옴의 친위대가 둘을 습격한다. 정신을 차린 아서는 자신이 낚싯배에 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메라는 그를 다독이며 아서에게 바다와 육지를 잇는 다리이기에 왕의 자격이 있다며 아서의 마음을 다잡아준다. 삼지창이 있는 곳을 가기 위해선 고대 아틀란티스인들이 괴물로 퇴화한 트렌치의 영역을 지나야 했고 결국 트렌치의 영역에 들어온 두 사람은 폭풍우 속에서 수많은 트렌치들에게 둘러싸인다. 아틀라나가 말한 장소를 향해 나아간 아서는 마침내 아틀란의 삼지창을 발견한다. 무심코 삼지창을 향해 손을 뻗은 순간 거대한 촉수가 아서를 공격하고 촉수의 주인인 고대 괴수 카라덴과 마주한다. 카라덴은 혼혈인 아서를 비웃으며 감히 자격도 없는 자가 삼지창을 넘보냐고 분노해 일방적으로 공격하지만 아서가 그녀의 말을 알아듣고 대답하자 깜짝 놀라고 만다. 카라덴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었던 사람은 아틀란 이후 단 한 명도 없었던 것이다. 이를 보고 아서에게 자격이 있음을 깨달은 카라덴은 삼지창을 쥘 기회를 주지만 만약 들지 못하면 너를 잡아먹겠다는 살벌한 경고를 남긴다. 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삼지창을 잡은 아서는 진정한 왕으로 인정받고 바다를 지배할 수 있는 힘을 손에 넣는다. 그리고 간절히 기다리던 메라와 아틀라나 앞에 당당히 아서가 몸을 드러낸다. 피셔맨 왕국을 굴복시킨 옴은 예전부터 아서를 돕던 벌코의 배신을 알고 있었다며 벌코를 경치가 잘 보이는 방에 가두라며 유폐시켜 버린다. 그리고 피셔맨 왕국에 이어 브라인 제국까지 굴복시킨 후 지상 침공을 준비하려 한다. 그러나 브라인 제국의 왕이 항복을 거부했고 결국 브라인 제국과 아틀란티스 연합군 간의 대규모 전쟁이 벌어진다. 전장 한복판을 뒤집으며 아틀란티스의 군대를 쑥대밭으로 만드는 카라덴과 아서 그리고 아서가 해양동물과 소통하는 능력으로 불러온 상어와 수염고래 돌고래 청새치 심지어 트렌치들마저 아서에게 호응하고 수없이 많은 바다생물들이 순식간에 전장을 뒤덮는다. 치열한 싸움이 이어지던 중 어릴 적 벌코가 보여준 삼지창 기술을 선보이면서 옴을 몰아붙인 아서는 마침내 불의 고리에서 어머니의 삼지창을 잃은 것처럼 옴의 삼지창을 파괴하여 결투에서 승리한다. 배경은 토머스가 살고 있는 등대로 전환되고 여느 때처럼 선착장에서 아틀라나를 기다리던 토머스는 드디어 23년에 만난 아틀라나와 감동의 재회를 한다. 아틀란티스의 왕이 된 아서는 등대지기인 아버지와 여왕인 어머니의 만남은 어울리지 않는 만남이었지만 그 만남이 자신을 탄생시켜 두 세계의 평화로 이어졌다고 말하면서 "나는 아쿠아맨이다"라고 선언하고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성공요인

    아쿠아맨은 청중을 사로잡는 놀라운 시각 효과와 서사적인 수중 장면을 전달했습니다. 제임스 완 감독의 수중 영화 촬영에 대한 선구적인 접근 방식은 생동감 넘치는 색상 복잡한 디테일 장엄한 풍경으로 가득한 바다 밑의 숨막히는 세계를 창조했습니다. 독특한 설정은 도시 환경을 배경으로 하는 많은 슈퍼 히어로 영화와 달리 아쿠아맨은 바다의 광대한 깊이를 탐험함으로써 신선하고 독특한 설정을 제공했습니다. 정교한 건축물과 다양한 주민이 사는 수중 왕국 아틀란티스는 이야기에 시각적으로 역동적인 배경을 제공했습니다. 매력적인 스토리텔링은 아쿠아맨을 신화 모험 로맨스의 요소를 결합하여 매력적인 내러티브를 만들어냈습니다. 영화는 아서 커리(Arthur Curry)가 인간이자 아틀란티스인으로서의 정체성에 대해 고심하는 동시에 왕좌의 정당한 상속자로서의 운명에 직면하면서 자기 발견의 여정을 탐구했습니다. 카리스마 넘치는 출연진들이 있다. 제이슨 모모아(Jason Momoa)의 아쿠아맨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는 캐릭터에게 새로운 에너지와 스웨거 감각을 불어넣었습니다. Amber Heard(Mera) 및 Patrick Wilson(Orm)과 같은 공동 출연자와 Momoa의 케미스트리는 영화의 캐릭터 역동성과 감정적 이해관계에 깊이를 더했습니다. Aquaman은 도달하려는 전 세계 청중을 반영하는 다양한 출연진을 선보였습니다. 이 영화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민족의 캐릭터를 선보이며 주류 영화의 포용성과 표현성을 장려했습니다.

     

     

     

     

    평가

    가장 큰 장점은 쇼크에 가까운 엄청난 비주얼이다. 원래 DC 영화의 장점 중 하나인 것을 이번에는 현대 영화 기술력의 궁극까지 선보였다. 물 속 특유의 액션과 머리카락 움직임을 제대로 표현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아틀란티스 해저 왕국의 아름다운 배경과 다채로운 바다 생명체 디자인 시칠리아의 소규모 추격씬부터 후반부의 대규모 전쟁씬 이도 모질라 거대 괴수의 출현에 이르기까지 제임스 완이 '바다는 상상력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라 한 말을 지키듯 어떤 판타지 장르 영화와 비교해도 어마어마한 비주얼 대잔치를 보여주었다. 아쿠아맨과 옴의 일대일 대결 또한 비록 만화적이고 구식 느낌이 강하지만 영화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는 임팩트를 주기에 충분한 데다 기본적인 연출력이 뒷받침을 하기 때문에 멋지다는 평이 많다. 슈퍼히어로 영화를 떠나서 해양 판타지 영화로 생각하면 기념비적인 영화이기도 하다. 인어공주 니모를 찾아서 도리를 찾아서 등의 애니메이션을 제외하고 캐리비안의 해적 같은 해상에서의 연출이 주가 되는 영화가 아닌 수중을 배경으로 한 판타지 영화는 막대한 제작비 특성상 할리우드에서도 거의 제작되지 않는 상황이다. 그나마 있는 것도 바다 괴수와 싸우는 크리쳐 영화가 대다수였다. 결국 바다를 소재로 이 정도로 거대한 스케일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영화는 지금까지도 드물었고 앞으로도 나오기 어렵다는 점에서 대형 화면에서 볼 가치가 충분한 영화이다. 주된 혹평은 스토리 자체가 너무 평범하고 다소 뻔하다는 것이다. 특히 내러티브가 가장 부실하고 캐릭터에게 큰 트라우마가 있다든가 극한으로 몰고가는 위기가 닥치든가 특별한 반전이 있다든가 하지 않고 계속 선역들이 맨 처음부터 계획한 대로의 방향으로만 이야기가 부드럽고 평범하게 진행되다 보니 이야기 면에서 볼 게 뭐 없다는 점이다. 대표적으로 관객들에게 많이 지적받는 부분이 작중 평화로운 일상적 전개를 보이다. 적의 등장으로 등장인물들에게 위기가 닥치며 상황과 장면을 전환하는 장치를 거의 대부분 뜬금포 폭발로 표현하는 것이 "마치 마이클 베이 영화를 보는 것 같다"는 반응도 많다. 한마디로 공허하거나 깊이를 느낄 수 없는 미숙한 스토리텔링을 화려한 비주얼로 잘 가려놓은 작품이라는 선에서 두 의견이 수렴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맨 오브 스틸처럼 평가가 극단적으로 갈리는 수준은 아니고 전반적으로 그럭저럭 평작 수준의 오락 영화라는 평이 대부분이며 극찬하는 평론가는 찾아보기 힘든 반면 혹평하는 쪽도 자잘한 허점들을 꼬집지 영화 자체가 구제불능이라는 평가는 드문 애매한 호평이다. 시각 효과와 액션에 비해 스토리와 대사가 꽤 단순하고 작중 설정을 인물의 입을 빌려 설명조로 언급하는 장치가 평범하다는 얘기 정도로 주를 이룬다.